강원특별자치도 정선에 자리한 가리왕산(해발 1,561m)은 예로부터 ‘벽파령’이라는 수려한 별칭으로 불려 왔습니다. 산림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일출과 낙조, 발아래 깔리는 운해와 밤하늘 은하수까지 사계절 웅장한 풍광을 선사하지만, 험준한 산세 탓에 등산 초보자나 교통약자에게는 쉽게 닿기 힘든 고산이었습니다.이 거대한 명산의 정수를 남녀노소 누구나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누릴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려 있습니다. 바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알파인 경기장 시설로 쓰였던 곤돌라를 정선군이 전 국민의 생태 관광 인프라로 재탄생시킨 ‘가리왕산 케이블카’입니다. 최근 3년간 55만 명이 방문하고, 그중 가을 단풍철인 9~10월에만 무려 12만 명이 몰려들 만큼 강원 남부권을 대표하는 단풍 성지로 확고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