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부 고원 지대에 자리한 달랏(Dalat)은 해발 1,500m의 서늘한 기후와 유럽풍의 고풍스러운 분위기 덕분에 '영원한 봄의 도시', '베트남의 알프스'라는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풍경 이면에는 프랑스 식민지 시절 베트남 민중들의 아픔이 짙게 서려 있습니다.달랏의 역사적 배경: 식민 통치의 흔적과 아픔19세기 말, 프랑스인 의사 알렉상드르 예르생(Alexandre Yersin)이 달랏 고원의 청정한 기후를 발견한 이후, 프랑스 식민 정부는 열대 기후의 더위와 질병을 피하기 위해 이곳을 대규모 고원 휴양지로 개발했습니다.강제 노역과 수탈의 역사: 식민 통치자들과 상류층을 위한 프랑스식 별장, 호텔, 골프장, 인공 호수(쑤언흐엉 호수) 등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베트남 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