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이 지리산 자락을 넘어 남도 들녘에 닿으면 경남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일대는 거대한 꽃 대궐로 변신합니다. 2007년 마을 주민들이 농가 소득을 올리고자 직접 꽃씨를 뿌리며 출발했던 북천 꽃단지가 어느덧 스무 번째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올해로 성년을 맞은 ‘제20회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는 9월 22일부터 10월 5일까지 34헥타르(약 10만 평)에 달하는 너른 대지 위에서 펼쳐집니다.코스모스 만개와 메밀꽃 70% 개화, 지금 마주하는 절정의 꽃물결가장 궁금해하시는 실시간 개화 상황을 전해드리자면, 코스모스는 9월 23일을 기점으로 이미 빈 공간을 찾기 힘들 만큼 풍성하게 만개했습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초록빛이 더 짙었으나 아침저녁 일교차가 커지면서 꽃망울이 놀라운 속도로 터져 나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