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기 여행지 64

[부산 진구 가볼 만한 곳] 부산진 배롱나무 화지공원 정묘사 주차 개화시기 관람정보 총정리

대지의 푸른 생명력이 가득한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양정동에는 도심 속 콘크리트 빌딩 숲과 대비되는 고즈넉하고 신비로운 역사 문화 공간이 숨어 있습니다. 바로 동래정씨 시조 정문도 공의 묘소가 자리한 화지공원 ‘정묘사’인데요.이곳은 예로부터 '화지산 배롱나무', '정묘사 배롱나무' 등으로도 불려왔으나 정확한 공식 명칭은 ‘부산진 배롱나무’입니다. 고려 중엽 안일호장을 지낸 시조의 묘소 앞 양쪽에 심어진 이 배롱나무는 무려 800년이라는 경이로운 수령을 인정받아, 지난 1965년 천연기념물 제168호로 지정되어 국가의 소중한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비록 지금(7월 기준)은 연둣빛 싱그러운 이파리 사이로 갓 맺히기 시작한 수줍은 꽃봉오리들이 가득한 상태이지만, 다가올 8월 초가 되면 묘소 앞을 진분홍빛 무릉도원으..

[문경 가볼만한곳] 0.8km 만에 만나는 아찔한 하늘길, 천주산 암릉 잔도길 최단코스 완벽 가이드

백두대간의 수려한 산세가 사방을 호위하는 경상북도 문경시 동로면 간송리에는 산악인들 사이에서 '짧고 굵은 가성비 최고의 암봉'으로 통하는 명산이 숨어 있습니다. 하늘의 받침대, 곧 '하늘 기둥'이라는 웅장한 뜻을 품은 ‘천주산(天柱山, 836m)’입니다.멀리서 바라보면 거대한 바위 봉우리가 입을 벌린 채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 형상과 닮았다 하여 주민들 사이에서는 ‘붕어산’이라는 정겨운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천주산은 산 전체가 거대한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어, 들머리인 천주사에서 정상까지 편도 거리가 고작 0.8km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대슬랩과 아찔한 잔도길, 깎아지른 암릉미를 압축적으로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터전입니다. 거리는 짧지만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천주산의 생생한 등산 코스와 묘미를 ..

부산 회동수원지 둘레길 코스 땅뫼산 황토숲길 주차 관람정보 총정리

‘바다의 도시’ 부산에도 거친 파도 대신 잔잔한 호수 조망을 바라보며 조용히 사색할 수 있는 비밀스러운 허파가 숨겨져 있습니다. 부산광역시 금정구 회동동, 오륜동, 선동에 걸쳐 자리한 ‘회동수원지’가 그 주인공인데요. 이곳은 1930년대 말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수영강과 철마천이 만나는 길목에 조성한 도심 속 인공 저수지이자 부산 시민들의 소중한 상수원지입니다.지난 1964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엄격하게 지정된 이후 무려 45년 동안 인간의 발길을 철저히 거부하며 태고의 자연을 보존해 왔는데요. 지난 2010년 마침내 일반에 전면 개방되면서, 지금은 숲과 호수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에코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경사나 턱이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가벼운 걸음으로 걸을 수 ..

"비행시간 2시간에 만족도 1위" 요즘 6070 시니어들 사이 장시간 비행 없이 난리 난 '이곳' 정체

남들 다 가는 뻔한 휴양지 대신 평생 기억에 남을 압도적인 풍경을 갈망하지만, 타오르는 여름 폭염과 고된 장거리 비행 앞에 발걸음을 망설이게 되는 것이 시니어 세대의 현실적인 고민입니다. 걷기 편하면서도 숨이 멎을 듯한 비경을 지닌, 게다가 에어컨 없이도 온몸이 시원해지는 꿈 같은 여름 피서지는 정말 없는 걸까요?놀랍게도 있습니다. 최근 눈빛이 살아있는 액티브 시니어들 사이에서 "체력 소모 없이 스위스 알프스를 보고 왔다"며 극찬이 쏟아지는 숨은 보석, 바로 일본의 도야마(富山)입니다. 인천공항에서 이륙해 눈을 잠깐 붙였다 뜨면 도착하는 이 청정 대자연 도시는, 여름철 도심의 열기를 피해 해발 2,000m가 넘는 고지대로 올라가는 순간 전혀 다른 세상의 시원한 천연 냉방 바람을 뿜어내며 어르신들을 맞이합..

[인제 여행 추천] 한국 3대 폭포! 설악산 대승폭포 등산코스 정보 총정리

여름날의 싱그러운 원시림과 가슴 속까지 뻥 뚫리는 시원한 물소리가 그리워질 때, 설악산의 서쪽 관문은 우리에게 가장 완벽한 대답을 건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북면 한계령 자락에 자리한 ‘설악산 대승폭포’는 내설악으로 들어가는 첫 고개인 대승령(대승령을 넘으면 백담사나 십이선녀탕계곡으로 연결됨) 북쪽 1km 지점에 위치한 대한민국 대표 명승입니다.이곳은 금강산의 구룡폭포, 개성의 박연폭포와 더불어 ‘한국의 3대 폭포’로 불릴 만큼 독보적인 위상을 자랑합니다. 신라 경순왕의 피서지였다는 전설과 함께, 높이 88m에 달하는 거대한 암벽 위에서 낙하하는 물기둥이 장관을 이루는 곳인데요. 한계령으로 향하는 길목인 장수대(한계산성분소) 입구에서 시작해 짧고 강렬하게 설악의 비경을 만끽할 수 있는 대승폭포의 핵..

[여름 계곡 트레킹] 시 한 수 읊고 발 담그던 풍류의 길, 함양 선비문화탐방로 완전정복

유난히 싱그러운 숲바람과 시원한 계곡물이 간절해지는 계절이 오면, 번잡한 도심을 떠나 옛 선비들의 멋스러운 풍류와 고즈넉한 여유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길로 향하고 싶어집니다. 영남의 선비 마을답게 고풍스러운 정자와 누각이 100여 개나 남아 있는 경상남도 함양군의 북부를 가로지르는 ‘화림동 계곡’이 바로 그 깊은 해답이 되어줍니다.지리산 북쪽 언저리를 품고 구불구불 흐르는 화림동 계곡은 과거 한양으로 시험을 보러 떠나던 영남 유생들이 덕유산 육십령 고개를 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했던 유서 깊은 길목입니다. 기암괴석과 잔잔한 물줄기가 어우러져 예로부터 ‘팔담팔정(八潭八亭, 8개의 못과 8개의 정자)’이라는 극찬을 받아왔는데요. 거연정부터 농월정까지 푸른 계곡과 숲, 예쁜 정자의 자태를 호젓하게 이..

[구미 여름 가볼만한곳] 쓰레기 매립지의 기적! 구미 다온숲 3만 4천 수국 명소

자연의 재생과 회복력은 때론 인간의 상상을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합니다. 경북 구미시 구포동에 위치한 ‘다온숲 수국정원’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시민들이 외면하던 회색빛 쓰레기매립장이었습니다. 2007년 사용이 종료된 구포동 쓰레기매립장을 도심 속 힐링 공간이자 탄소중립 도시 숲으로 복원하기 위해 구미시가 대대적인 사업을 추진했고, 2022년 산림청 '도시바람길숲' 사업을 거쳐 마침내 2023년 3월 지금의 다온숲으로 새롭게 개장했습니다.‘좋은 모든 일들이 다온다’는 따뜻한 의미를 지닌 다온숲은 총 12.4㏊(약 3만 7천 평)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수목류와 초화류 등 총 50만여 본의 다채로운 식물들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특히 한여름이 되면 끝없이 펼쳐지는 새하얗고 다채로운 수국 물결 덕분에 SNS를 ..

[울산 당일치기 코스] 유네스코 등재 후 관람객 58% 폭증한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

청정하게 흐르는 계곡 물줄기를 따라 고즈넉한 숲길을 걷다 보면, 거대한 바위 절벽 위에 새겨진 수천 년 전 인류의 위대한 메시지와 마주하게 됩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반구천(대곡천) 일대에 새겨진 ‘반구천의 암각화(Petroglyphs along the Bangucheon Stream)’는 단순한 고대 유적을 넘어, 선사시대 사람들이 온몸으로 써 내려간 삶의 기록이자 생생한 인간의 서사입니다.‘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아우르는 이 3km의 물길은 그 독보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25년 7월 12일,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으로 당당히 등재되었습니다. 등재 이후 1년이 지난 지금, 암각화 박물관 관람객 수가 58.4%나 급증하며 전 세계적인 명소로 왕좌를 ..

[옥천 가볼만한곳] 옥천묘목공원 3만 그루 목수국 개화시기

여름은 강렬한 매미 소리로도 오지만, 계절을 정직하게 담아낸 꽃의 색으로 먼저 찾아오기도 합니다. 푹푹 찌는 도심의 열기를 잠시 잊고 눈과 마음을 시원하게 정화하고 싶을 때, 충청북도 옥천군 이원면에 자리한 ‘옥천묘목공원’은 숨은 보석 같은 탈출구가 되어줍니다. 전국 최대 규모의 묘목 주산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풍요로운 대지 위에 조성된 이곳은, 여름의 정점에 다다를수록 초록빛 숲과 새하얀 수국이 어우러져 한 폭의 청량한 수채화를 그려냅니다.약 20헥타르(6만 평)에 달하는 광활한 규모의 공원은 사방으로 탁 트인 전망대, 아늑한 숲속 동산, 그리고 걷기 편하게 정비된 산책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천연의 쉼터입니다. 2005년 묘목산업특구로 지정된 이후 2018년 옥천묘목축제를 계기로 본격 개방된 이 공간은,..

[세종 당일치기 코스] 5,000원으로 즐기는 거장의 예술 세계,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 투어

숨이 턱 막히는 아스팔트 도심의 열기를 피해, 실내에서 시원하게 예술적 감수성을 충전할 수 있는 특별한 여름밤이 찾아옵니다. 충청남도 세종특별자치시에 자리한 ‘국립세종수목원’이 그 주인공인데요. 넓고 푸른 실내외 정원과 세계정원을 두루 갖춘 복합 정원 시설인 이곳에서 더위를 잊게 만들 만큼 선명하고 아름다운 예술 융복합 전시가 문을 열었습니다.국립세종수목원은 2026년 7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6개월간 사계절전시온실 내 지중해전시관에서 ‘앙리 마티스가 그린 오색정원’ 특별기획전을 개최합니다. 20세기 색채의 거장으로 불리는 앙리 마티스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살아있는 식물과 정원의 요소로 재해석하여 선보이는 이번 특별전은, 한낮의 빛이 가장 강렬한 여름철에 실내 정원이 가질 수 있는 매력을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