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광주를 넉넉한 어머니의 품처럼 감싸 안은 국립공원 제21호 무등산(해발 1,187m) 전국 23개 국립공원 탐방객 만족도 1위(4.02점)를 차지 했으며, ‘비할 데 없이 높고 커서 등급을 매길 수 없다’는 그 이름처럼, 전 세계적으로도 인구 100만이 넘는 대도시를 바로 곁에 품은 1,000m급 명산은 무등산이 유일무이합니다.여름의 짙은 녹음이 물러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10월, 무등산 능선은 은빛 억새의 찬란한 바다로 변신합니다. 거친 숨을 몰아쉬며 오른 산객들의 눈앞에 억새밭 너머로 해발 1,000m 고지에 우뚝 솟은 수직 돌기둥 병풍 ‘입석대’와 ‘서석대’가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왜 이 산이 오랜 세월 남도의 영산으로 숭배받아 왔는지를 온몸으로 실감하게 됩니다.임금의 옥새를 닮은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