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곡 입구로 들어서는 순간 하늘을 찌를 듯 솟아오른 거대한 암봉들이 시야를 가득 채우고, 맑은 계곡물 소리와 은은한 숲내음이 온몸을 감쌉니다.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주왕산국립공원 초입에 자리한 ‘대전사’는 우리나라 3대 암산이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주왕산의 대표 고찰입니다. 신라 문무왕 12년(672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며, 고려 태조 시기 주왕의 아들 대전도군의 명복을 빌며 오늘날의 이름을 얻었습니다. 가을이 무르익으면 고색창연한 사찰 전각 뒤로 주왕산의 상징인 거대한 '기암(旗巖)' 절벽과 붉게 물든 활엽수림, 마당을 지키는 황금빛 은행나무가 어우러져 한 폭의 진경산수화를 펼쳐냅니다. 천년 도량에 깃든 문화유산과 누구나 걷기 좋은 용추폭포 평탄길의 핵심 정보 및 실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