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영도 해안은 바람의 결부터 다릅니다. 자갈마당에 부딪히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걷다 보면 서늘한 바닷바람이 금세 옷깃 안쪽까지 파고듭니다. 이 찬 기운을 털어내기에 부산 영도구 태종대온천찜질방만 한 마침표가 없습니다. 봉래산 자락 숲그늘과 남해 바다가 만나는 자리에 들어앉은 이곳은, 가을 바다를 걷고 난 뒤 뜨끈한 탕과 훈훈한 온돌 바닥으로 자연스럽게 발길을 이끄는 동네의 오랜 쉼터입니다.단순천 7배, 바닷가 암반이 뿜어낸 2,270mg/ℓ 미네랄부산 영도 태종대온천찜질방이 일반 목욕탕과 가장 크게 갈리는 지점은 물 자체의 무게감입니다. 국내 평균 단순천(약 300mg/ℓ)보다 7배나 많은 2,270mg/ℓ의 광물질이 녹아 있는 고농도 천연 식염온천수를 끌어올립니다. 탕에 몸을 담그면 맹물과 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