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불국사는 국보 청운교·백운교 돌계단과 붉은 단풍이 한 폭의 그림처럼 어우러져 내장사, 백양사와 함께 ‘대한민국 3대 단풍 사찰’로 손꼽히는 가을 최고의 사진 명소입니다.신라 법흥왕 15년 창건된 뒤 경덕왕 10년(751년) 재상 김대성의 손길로 대규모 가람으로 중창된 불국사는, 임진왜란의 수난을 딛고 지속적인 원형 복원을 거쳐 국보 7점을 품은 거대 사찰로 우뚝 섰습니다. 1995년 석굴암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곳은 문화재 관람료 무료화가 시행되어 누구나 부담 없이 찾는 열린 쉼터가 되었습니다.현재 나뭇잎 끝자락부터 고운 빛깔을 틔워내고 있는 불국사는 11월 초순부터 중순 사이 최고 절정을 맞이하며, 고색창연한 돌계단과 기와 회랑을 붉은 물결로 뒤덮을 장엄한 가을빛의 향연을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