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서늘한 가을바람이 경기 북부의 바위 능선을 감싸 안는 10월 하순, 수도권을 대표하는 단풍 명산인 경기 동두천의 ‘소요산(해발 587m)’이 오색빛깔로 화려하게 물들고 있습니다. 빼어난 기암괴석과 깊은 골짜기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예로부터 ‘경기의 소금강’이라 불려온 소요산은, 서울 도심에서 지하철 1호선을 타고 1시간 남짓이면 닿을 수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붉은 단풍나무와 샛노란 은행나무가 암벽을 수채화처럼 수놓는 이곳은, 험준한 산세 속에서도 초입 계곡길이 완만하게 이어져 가벼운 산책부터 본격적인 암릉 종주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계절의 운치를 누리기에 최적입니다.천년 설화의 숨결과 10월 31일 펼쳐지는 소요단풍문화제소요산은 산길을 걷는 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