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분단의 뼈아픈 역사와 때 묻지 않은 청정 대자연이 기묘하게 공존하는 안보 관광의 중심지,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에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역대급 신상 명소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습니다. 철원군은 한국전쟁 이후 철저히 민간인의 출입을 통제하며 철원지역 최전방 군사 요새로 관리해 오던 ‘소이산 지하벙커’를 2026년 7월 1일부로 전면 개방했습니다.해발 362m의 소이산 자락에 숨겨진 이 지하벙커는 원래 1970년대 미군이 유사시 방공호로 활용하기 위해 정교하게 구축한 군사 시설입니다. 2010년 미군 철수 이후에도 오랫동안 적막만 가득한 미사용 군사통제구역으로 묶여 방치되어 왔는데요. 드디어 철원군과 강원도, 육군 6사단이 뜻을 모아 50년 만에 빗장을 풀고, 평화와 생태의 메시지를 전하는 혁신적인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