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 법수면을 흐르는 남강 변에는 원래 물난리를 막기 위해 쌓았던 긴 둑이 있습니다. 투박했던 이 흙길이 사계절 여행객이 찾는 꽃길로 바뀐 지 오래입니다. 봄철 꽃양귀비와 수레국화가 지나간 자리에 가을이 오면 분홍빛 코스모스와 붉은 황화코스모스가 2.7km 제방을 가득 메웁니다.작년 여름에는 비가 많이 와서 꽃밭이 상하기도 했지만, 올해는 작년보다는 꽃망울이 훨씬 알차게 맺혔습니다. 9월 말부터 피기 시작해 10월 초에서 중순 사이에 2.7km 전 구간이 활짝 피어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이 시기에 맞춰 가면 남강 물결과 들판을 배경 삼아 활짝 핀 꽃길을 걷기 좋습니다.10월 초 절정 예상, 풍성하게 피어나는 2.7km 코스모스둑방 위로 올라서면 탁 트인 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