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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무릉별유천지 무릉정령폭포 입장료 주차 정보

호기심2인분 2026. 10. 20. 15:10

새롭게 만든 무릉정령폭포/출처:동해시

회색빛 석회석 가루가 날리던 거친 산업의 현장이 신비로운 에메랄드빛 호수와 거대한 폭포를 품은 지상낙원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강원도 동해시의 대표 복합 체험 관광지인 무릉별유천지에 새로운 랜드마크인 ‘무릉정령폭포’가 본격적으로 들어섰습니다. 금곡호 수변 일원에 조성된 이 폭포는 과거 반세기 동안 묵묵히 땀 흘리던 채석장 노동자의 역동적인 모습을 인조암으로 형상화한 높이 10m의 대형 조형물 폭포입니다.

거인의 단단한 어깨 위에서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는 웅장한 석회석 절개면과 어우러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보적인 경관을 완성하며 탐방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고 있습니다.

반세기 채광 역사를 예술로 승화시킨 공간의 재해석

새롭게 만든 무릉정령폭포/출처:동해시

무릉별유천지는 1968년부터 약 50년간 쌍용 C&E가 석회석을 채굴하던 무릉 3지구 광산이었습니다. 무릉계곡 암각문에 새겨진 ‘하늘 아래 경치가 가장 좋은 곳으로 속세와 떨어져 있는 유토피아’라는 뜻을 그대로 이어받아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쉼터로 변모했습니다.

이번에 들어선 무릉정령폭포는 단순한 인공 폭포를 넘어, 50년간 산업화를 이끌었던 노동자들의 헌신과 역사를 문화 예술 콘텐츠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습니다. 동해시는 폭포 주변 데크 무대를 거점으로 버스킹 공연과 로컬 공방 팝업스토어를 다채롭게 열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더할 계획입니다.

에메랄드빛 청옥호와 편안하게 달리는 무릉별열차

무릉별유천지의 진정한 매력은 깎아지른 석회암 절벽 아래로 거짓말처럼 펼쳐지는 두 개의 청록빛 호수, 청옥호와 금곡호입니다. 채석 작업으로 깊게 파인 웅덩이에 금곡계곡의 맑은 용출수가 채워지며 자연스레 형성된 이 호수들은 햇살을 받을 때마다 신비로운 에메랄드빛으로 반짝입니다.

무릉별유천지 무릉별열차/출처:한국관광공사

  • 무료 순환열차의 편리함: 입장권을 소지하면 단지 내를 순환하는 '무릉별열차'를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쾌적한 냉·난방 대기소를 갖추고 있어 어린이나 어르신을 동반한 가족 여행객도 넓은 부지를 힘들이지 않고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무릉별유천지 쇄석장 문화공간/출처:한국관광공사

  • 산업유산의 흔적, 쇄석장 문화공간: 과거 채취한 돌을 잘게 깨뜨리던 쇄석장 건물은 2층 전시관으로 리모델링되어 당시 광부들의 유물과 역사적 사진, 감각적인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특별한 스토리를 들려줍니다.

하늘을 가르고 땅을 달리는 4대 액티비티와 사계절 쉼

정적인 휴식뿐만 아니라 온몸으로 자연을 느끼는 익스트림 액티비티 시설 역시 무릉별유천지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입니다.

무릉별유천지 스카이글라이더/출처:한국관광공사

  • 짜릿한 스릴의 체험 시설: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 4인승 ‘스카이글라이더’를 타고 허공을 날아 호수 위를 활강하거나, 구불구불한 숲길을 최고 시속 40km로 질주하는 ‘알파인코스터’, 비포장 도로를 거침없이 내달리는 ‘오프로드 루지’, 곡선 레일을 따라 하강하는 ‘롤러코스터형 집라인’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레저가 가득합니다.
  • 자연이 건네는 고요한 사색: 화려한 꽃 잔치가 잦아든 자리에는 웅장한 병풍 암벽과 잔잔한 호숫물이 빚어내는 깊은 침묵이 내려앉아, 벤치에 가만히 앉아 산바람을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가슴 깊은 힐링을 선사합니다.+

무릉별유천지 산책로 풍경/출처:한국관광공사

동해 무릉별유천지는 10m 무릉정령폭포의 역동적인 위용과 에메랄드빛 청옥호, 다채로운 산악 레저와 산업유산 전시를 무릉열차로 편안하게 누리는 동해안 최고의 이색 힐링 명소입니다. 회색빛 역사를 푸른 쉼표로 바꾸어낸 대자연의 품속에서 일상의 무게를 시원하게 털어내기에 최적화된 공간입니다.

추천 관람 코스

  • 무릉별유천지 이색 힐링 완주 코스 (총 체류시간 약 2시간 30분 - 3시간): 제2주차장 도착 및 매표 ➔ 쇄석장 문화공간 관람 (광산 역사 전시 & 옥상 전망대) ➔ 무릉별열차 탑승 ➔ 금곡호 정류장 하차 (10m 무릉정령폭포 감상 및 기념사진) ➔ 청옥호 이동 (에메랄드빛 호수 산책로 사색) ➔ 스카이글라이더 or 알파인코스터 체험 ➔ 무릉열차 탑승 후 출발지 복귀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 동해 무릉계곡 & 베틀바위

무릉별유천지에서 차로 불과 5분 거리에 자리한 '무릉계곡'은 호암소부터 용추폭포까지 장쾌한 기암괴석과 맑은 계곡물이 어우러진 국민 관광지입니다. 특히 수백 년간 감춰져 있다가 열린 '베틀바위 산성길'은 한국의 장가계라 불릴 만큼 기괴한 암봉들이 병풍처럼 솟아 있어 감탄을 자아냅니다. 산행 후 계곡 입구 식당가에서 향긋한 곤드레나물밥과 바삭한 감자전을 곁들이면 동해의 자연과 미식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습니다.

동해 무릉별유천지 이용정보

무릉별유천지/출처:한국관광공사

  •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이기로 97 (무릉별유천지 제2주차장)
  • 운영 시간 화·수·목·일: 09:30 ~ 17:30 (입장 마감 16:30)/ 금·토(야간 연장): 09:30 ~ 22:00
  • 휴무일: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 평일 휴무)
  • 입장료 성수기(6~9월): 성인 6,000원 / 청소년 4,000원 / 어린이 3,000원
    • 비수기(10~5월): 성인 4,000원 / 청소년 3,000원 / 어린이 2,000원
    • (입장권 구매 시 단지 내 무릉별열차 무료 탑승 포함, 체험시설 이용료 별도)
  • 주차 요금: 소형 2,000원 / 대형 5,000원 (동해시 등록 차량 50% 감면)
  • 문의: 033-533-0101
  • 방문 팁: 액티비티 시설(스카이글라이더, 루지 등)은 기상 상황이나 대기 인원에 따라 조기 매표 마감될 수 있으므로 현장 도착 직후 탑승권을 먼저 확보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거인의 어깨 위에서 건져 올리는 맑은 쉼

새롭게 만든 무릉정령폭포/출처:동해시

석회암을 캐내던 채석공의 우람한 어깨에서 쏟아져 내리는 거센 물줄기를 바라보고 있으면, 가슴속을 답답하게 억누르던 피로와 번뇌가 시원한 포말 속으로 하얗게 부서져 내립니다. 거칠게 깎여나간 절벽을 원망하지 않고 맑고 깊은 에메랄드빛 호수로 품어 안은 무릉별유천지의 너른 품은, 상처 입은 자리에서도 새로운 희망과 아름다운 쉼이 피어날 수 있음을 조용히 일깨워줍니다.

시원한 물줄기가 반기는 지금, 동해 무릉별유천지의 청록빛 호숫가를 천천히 거닐며 자연과 인간의 역사가 빚어낸 맑은 위로 속에서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평온을 가득 채워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