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파도가 빚어낸 기암절벽 위로 시원한 솔바람이 불어오면, 서부산 바다는 특유의 웅장하고 깊은 정취를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과거 신혼여행지로 각광받던 100년 역사의 옛 송도해수욕장은 복원 및 재개통을 통해 4대 명물의 조각을 맞추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그 중심에 자리한 암남공원 끝자락에서는 바다 건너 자그마한 동섬을 향해 뻗어 있는 송도용궁구름다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1965년 처음 설치된 뒤 1987년 태풍으로 파손되어 2002년 철거되었던 옛 송도구름다리가 18년 만인 2020년 6월 현대적인 자태로 재탄생하여 방문객 22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린 이곳은 단순한 전망대를 넘어, 바다 위를 거니는 듯한 기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