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8월 8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의 역대급 보행자 전용 해상 인도교 고군산 섬잇길이 마침내 임시 개통을 거쳐 웅장한 전모를 드러냈습니다. 국비·지방비 포함 총 465억 원이 투자된 섬잇길은 방축도, 광대도, 명도, 보농도, 말도까지 동서로 길게 늘어선 다섯 개의 섬을 잇는 총연장 8.64km의 이 길은, 섬 하나를 보고 배를 다시 타는 번거로움 없이 바다 위 다리를 건너며 연속 트레킹을 즐기는 한국 최고의 해상 도보 코스입니다.
임시 개통 기간 동안 방문객들의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정밀 점검한 뒤 2026년 10월 정식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가지질공원이 품은 장엄한 암벽과 옥빛 바다, 그리고 웅장한 습곡 구조가 어우러져 한 걸음 옮길 때마다 탄성을 자아내는 고군산 섬잇길의 세부적인 실전 생생 탐방기를 안내해 드립니다.
장자도 선착장 출발 및 여객선 이용 팁

고군산 섬잇길 탐방의 출발점은 군산 장자도 여객선터미널입니다. 터미널 자체 주차장은 매우 협소하므로, 약 200m 떨어진 장자도 공영주차장(기본 1,000원, 5시간 이상 12,000원 / 친환경·경차·장애인·국가유공자 50% 할인)에 주차 후 이동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여객선터미널 내에는 화장실이 없으므로 공영주차장 바로 옆 화장실을 미리 이용해야 합니다.
- 여객선 예매 및 승선 필수품: 인기 트레킹 코스이므로 'KSA 여객선 예매'를 통한 사전 예매와 실물 신분증 지참이 필수입니다.
- 장자도 출발 배편 시간표: 주중 (3회) 08:40 / 11:40 / 15:00/ 주말 (4회) 08:40 / 11:00 / 13:40 / 15:10
- 추천 출발 시간: 당일치기 완주를 위해서는 08:40 첫 배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휴식과 탐방 시간을 확보하기에 가장 이상적입니다.
방축도 출발과 독립문바위, 그리고 제4교(83m)

장자도에서 배를 타고 약 20분 정도 이동하면 바람과 파도를 막아주는 방파제 역할을 하는 방축도에 도착합니다. 방축도 선착장 옆에는 에어컨과 개인 사물함이 구비된 붉은 창틀의 감성적인 '여행자 쉼터'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 독립문바위 명소: 방축도소망교회와 동백나무 그늘, 정자를 지나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이동하면 서해 답지 않은 투명한 옥빛 바다 위에 자리한 독립문바위를 마주합니다. 기암괴석의 절경이 뛰어나 벤치에 앉아 한참을 쉬어가기 좋습니다.

- 제4교 (방축도 ➔ 광대도): 독립문바위 전망대를 지나 만나는 제4교는 길이가 83m인 해상 인도교로, 유인도인 방축도와 무인도인 광대도를 정갈하게 연결해 줍니다.
광대도 책바위와 555m 제3교, 그리고 명도의 비경
제4교를 건너 광대도로 넘어오면 매미 소리가 가득한 가파른 나무 터널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광대도 정상 부근에 도달하면 압도적인 자태의 지질 명소를 만나게 됩니다.

- 책바위와 병풍바위: 양옆의 엄청난 지각 압력으로 딱딱한 암석층이 종이처럼 구불구불하게 휘어진 거대한 습곡 구조의 책바위와, 그 뒤를 병풍처럼 묵묵히 지키고 있는 웅장한 바위 절벽 병풍바위가 압도적인 장관을 선사합니다.
- 제3교 (광대도 ➔ 명도): 광대도와 명도를 이어주는 제3교는 길이가 무려 555m에 달하는 웅장한 인도교입니다. 제3교를 건너 명도에 도착하면 가파른 오르막과 함께 명도선착장 갈림길, 오진여 전망대, 서당길 팽나무, 그리고 명도와 보농도를 잇는 제2교(410m)를 조망하는 '구렁이 전설 전망대'가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제2교와 제1교(308m)를 거쳐 도달하는 최종 목적지 말도
명도에서 제2교(410m)를 건너 무인도인 보농도로 이동한 뒤, 다시 보농도와 말도를 이어주는 제1교(308m)를 지나면 고군산군도의 가장 서쪽 끝 섬인 말도에 다다릅니다.

- 말도 오르막과 선착장 하산: 보농도와 말도 구간은 계단과 오르막 경사가 꽤 심하므로 천천히 걸음을 옮겨야 합니다. 임도 삼거리에서 데크 계단을 따라 약 6~8분 정도 내려가면 노란색 여행자 쉼터와 파란색 여객선 대기실(에어컨 완비)이 마련된 말도 선착장에 도달합니다.
- 트레킹 거리 및 소요시간: 전체 탐방 거리는 약 7.7km로, 수려한 풍경 감상과 그늘 휴식을 포함해 실질 걸은 시간 3시간 6분, 휴식 시간 포함 총 5시간 40분가량 소요됩니다.
이런 분들께 고군산 섬잇길 트레킹을 추천합니다

- 우리나라에서 가장 이국적이고 장엄한 5개 섬 해상 연속 트레킹을 경험하고 싶은 도보 여행자: 8.64km의 해상 인도교를 걸으며 옥빛 바다와 지질 절경을 누리고 싶은 분
- 독립문바위, 책바위, 병풍바위 등 국가지질공원의 웅장한 비경을 카메라에 담고 싶은 사진가: 대자연이 만든 거대한 습곡 구조와 다도해의 해안 절벽을 촬영하고 싶은 탐방족
- 편안하게 에어컨 쉼터에서 쉬어가며 안전한 섬 피서 트레킹을 즐기도 싶은 휴양족: 완벽하게 정비된 데크길과 편의시설을 활용해 알찬 하루를 보내고 싶은 나들이족
고군산 섬잇길 추천 힐링 탐방 동선

- 추천 완주 코스: 장자도 공영주차장 주차 ➔ 장자도 여객선터미널 출발 (08:40 배편) ➔ 방축도 선착장 도착 (여행자 쉼터 관람) ➔ 독립문바위 조망 ➔ 제4교(83m) 건너기 ➔ 광대도 책바위 및 병풍바위 관람 ➔ 제3교(555m) 건너 명도 이동 ➔ 구렁이 전설 전망대 조망 ➔ 제2교(410m) 건너 보농도 이동 ➔ 제1교(308m) 건너 말도 진입 ➔ 말도 선착장 도착 및 쉼터 휴식 ➔ 장자도 복귀 배편 탑승 ➔ 원점 회귀
군산 고군산 섬잇길 핵심 요약

- 소재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도면 방축도리~말도리 일원 (장자도 여객선터미널 이용)
- 장자도 공영주차장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도면 장자도리 47-1 (기본 1,000원, 5시간 이상 12,000원)
- 핵심 특징: 총연장 8.64km 보행자 전용 해상 인도교, 방축도~광대도~명도~보농도~말도 5개 섬 연결, 독립문바위, 책바위, 병풍바위, 말도 습곡, 에어컨 완비 여행자 쉼터
- 트레킹 스펙: 거리 약 7.7km / 소요 시간 약 5시간 30분 내외 (휴식 포함)
- 여객선 이용 안내: 'KSA 여객선 예매' 사전 예약 필수, 승선 시 실물 신분증 필수 지참
- 장자도 ➔ 방축도 운항시간: 평일 08:40, 11:40, 15:00 / 주말 08:40, 11:00, 13:40, 15:10
- 말도 ➔ 장자도 복귀시간: 평일 09:20, 12:20, 15:40 / 주말 09:20, 11:40, 14:20, 15:50
- 문의처: 장자도 선착장 063-464-4614 / 군산시 관광안내 063-454-3337
마무리하며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다섯 개의 다리를 건너며 대자연이 만든 위대한 지질의 서사를 온몸으로 마주하는 공간, 군산 고군산 섬잇길.바닷바람에 몸을 맡긴 채 웅장한 책바위와 옥빛 물결을 걸어보고, 끝섬 말도의 고즈넉한 쉼터에서 시원한 휴식을 느껴보세요.
수평선 너머 펼쳐지는 기암괴석과 정갈한 해풍이 건네는 깊은 위로 속에서, 당신의 여정에 가슴 깊이 차분하고 정갈한 초록빛 쉼표 하나를 가득 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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