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구룡령의 험준한 산자락을 타고 맑고 차가운 물길이 굽이쳐 흐르는 골짜기에 들어서면, 도심의 소음이 단숨에 잦아들고 오직 바람과 물소리만이 숲을 채웁니다. 자연이 허락한 가장 순수한 휴식의 공간이라 불리는 강원도 양양의 국립 미천골자연휴양림의 가을 모습입니다.약 12km에 달하는 깊고 긴 미천골 계곡을 따라 펼쳐지는 이곳은, 강원 영동 산간 지역의 단풍 예측에 따라 10월 20일 전후로 절정에 접어들어 10월 28일경까지 가장 화려한 단풍 절정기를 누리게 됩니다. 인공적인 조경을 최소화하고 태초의 자연 생태를 고스란히 간직해, 번잡한 단풍 인파를 피해 깊은 숲에서 온전한 쉼을 누리고자 하는 이들에게 더없이 다정한 안식처를 내어줍니다.쌀 씻은 물이 계곡을 이룬 전설과 신라 선림원의 역사미천골(米川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