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의 길목이 접어드는 9월, 전남 함평군 해보면 모악산 자락과 용천사 주변은 붉은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 화려한 꽃무릇의 바다로 변신합니다. 용천사 주변과 절 아래 꽃무릇공원, 광암저수지 인근에 형성된 약 40만 평 규모의 꽃무릇 군락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생 군락지로 손꼽힙니다.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아련한 꽃말을 품은 꽃무릇이 모악산 4km 등산로와 신해선 진입 도로 양옆을 선홍빛으로 물들이는 '제27회 함평 모악산 꽃무릇축제'의 정밀 탐방 포인트를 안내해 드립니다.백제 천년 사찰 용천사의 역사와 문화유산용천사는 호젓한 모악산 숲길 끝에서 오랜 세월을 지켜온 고귀한 문화유산들을 간직하고 있습니다.용천 전설과 역사적 서사: 대웅전 아래 자리한 샘 '용천'은 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