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허리인 태백산맥의 북쪽에 웅장하게 솟구친 설악산(해발 1,708m)은 한라산(1,950m), 지리산(1,914m)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입니다. '눈처럼 하얗고 신성한 바위 산'이라는 이름 뜻처럼, 수직으로 솟아오른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절벽, 그리고 사계절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어우러져 ‘제2의 금강산’이라 불려 왔습니다. 1970년 한국에서 다섯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뛰어난 생태적·경관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UNESCO) 생물권보전지역으로도 지정된 우리나라 자연 보원의 정수입니다.한라산이나 지리산보다 높지는 않지만, 산세가 워낙 험준하고 급경사 암릉 구간이 많아 국립공원공단에서 직접 뽑은 '우리나라에서 등산하기 가장 힘든 산'으로 손꼽힙니다. 그중에서도 ‘공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