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가족과 일터를 위해 치열하게 달려온 뒤 맞이한 은퇴 생활. 이제는 나만을 위한 온전한 쉼을 선물하고 싶어 '여행 버킷리스트'를 뒤적여 보지만, 막상 비행기 표를 끊으려니 현실적인 걱정들이 발목을 잡습니다. 남들 다 간다는 유럽이나 미주는 10시간이 넘는 비행 동안 좁은 좌석에서 무릎과 허리가 버텨줄지 겁부터 나고, 동남아의 후덥지근한 습도와 시끄러운 인파는 휴식은커녕 피로만 더 얹어 올 것 같아 망설여지기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만만한 제주도를 가자니 터무니없이 치솟은 현지 물가에 기분 내러 갔다가 씁쓸함만 안고 돌아오기 일쑤죠. "내 몸에 무리 주지 않으면서, 비용 부담 없이 최고로 쾌적하고 조용한 바다를 볼 수는 없을까?"이 엄격한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며 최근 6070 액티브 시니어들 사이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