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가슴이 뻥 뚫리는 푸른 파도와 황홀한 낙조를 동시에 만끽하고 싶을 때,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의 해안선은 우리에게 가장 완벽한 드라이브 동선을 선물합니다. 부안군 변산면 일대를 감싸 안고 달리는 ‘변산해안도로(변산해변로)’가 그 주인공인데요.최근 시원하게 뚫린 새로운 자동차 전용도로가 개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행의 낭만을 아는 ‘여행 고수’들은 여전히 구불구불한 이 옛 해안도로를 고집합니다. 고사포해수욕장에서 시작해 하섬전망대, 적벽강을 거쳐 채석강과 격포해수욕장에 이르는 약 8km 구간은 차창 너머로 밀려드는 싱그러운 바닷바람과 시시각각 변하는 서해의 다채로운 비경을 온전히 차 안으로 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붉은 기암절벽과 푸른 솔숲이 어우러져 달리는 모든 순간이 영화가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