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에서 마음을 설레게 하는 풍경을 꼽으라면 단연 달빛 아래 소금을 흩뿌려놓은 듯 흐드러지게 피어난 메밀꽃밭일 것입니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의 아늑한 산골 마을 추정리(339-2 일원)에 자리한 4만 5,000㎡(약 1만 3,500평) 규모의 메밀밭이 온통 새하얀 눈꽃 세상으로 변신했습니다.‘가을에 눈 내리는 마을’이라는 서정적인 별칭을 지닌 이곳은 지난해에만 3만여 명의 여행객이 다녀갈 정도로 중부권을 대표하는 가을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수려한 자연 경관 덕분에 영화와 드라마, 감성 뮤직비디오의 배경지로 러브콜을 받는 이곳에서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18일까지 ‘2026 추정리 메밀꽃·토종꿀 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푸른 가을 하늘 아래 끝없이 일렁이는 순백의 꽃바다와 산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