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곡 안으로 발을 들이는 순간 서늘한 기운 속으로 짙은 흙내음이 번지고, 병풍처럼 솟아오른 기암괴석 사이로 흐르는 청량한 물소리가 골짜기를 가득 채웁니다.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서석면에 숨은 ‘미약골(迷若谷)’은 홍천 9경 중 제3경으로 꼽히는 비경이자, 400리를 굽이쳐 북한강 청평댐으로 흘러드는 홍천강의 제1 발원지입니다. 옛 지관들이 지세를 보고 “장차 삼정승 육판서가 나올 명당”이라 감탄했을 만큼 산세가 깊고 수려합니다. 사람의 손길을 거의 타지 않은 원시림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어, 가을철이면 기암절벽과 울창한 활엽수림이 오색 단풍으로 물들며 태고의 절경을 드러냅니다. 맑은 계곡물과 암석폭포를 만나는 핵심 코스 정보와 실전 이용 팁을 상세히 전해드립니다.목교와 돌탑길 지나 만나는 홍천강 발원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