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을 품어본 이들이라면 한 번쯤 마음 깊이 그리워하는 이름, ‘봉정암’. 해발 1,244m, 내설악 구름과 암봉이 맞닿은 높은 산정에 자리한 이곳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대한민국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이자 한국 불교의 독보적인 기도 성지입니다.신라 선덕여왕 13년(644년) 자장율사가 창건한 이래 원효대사, 지눌 스님 등 수많은 고승들이 참선했던 유서 깊은 도량으로, 봉황이 부처님의 이마로 들어가 사라졌다는 아름다운 연기 설화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백담사에서 출발해 영시암과 수렴동, 구곡담 폭포를 거쳐 왕복 20km에 달하는 고된 산길을 내딛어야만 만날 수 있기에 “걸어서 닿는 가장 높은 기도의 길”이라 불립니다.설악산 봉정암의 유래와 사찰 내 주요 볼거리봉정암은 높은 고도와 웅장한 내설악 암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