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과 남강의 거센 물줄기가 하나로 합류하는 천혜의 길목, 경남 의령군 지정면 기강 나루 일대가 매혹적인 가을빛으로 물듭니다. 임진왜란 당시 홍의장군 곽재우가 왜군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두었던 유서 깊은 승전지 ‘기강 전투’의 현장에 조성된 ‘호국의병의 숲 친수공원’이 그 무대입니다.17헥타르(약 5만 1천 평)에 달하는 광활한 둔치를 가득 채운 가을꽃 단지는 매년 이맘때면 전국 각지에서 여행객들을 불러 모읍니다. 특히 2026년 ‘의령 댑싸리 축제’가 오는 9월 24일 본격적인 막을 올립니다. 초록빛에서 붉은빛, 자주빛으로 서서히 옷을 갈아입는 댑싸리 군락과 몽환적인 핑크뮬리, 황금빛 황화 코스모스가 어우러져 장엄한 가을의 파노라마를 연출합니다.솜사탕처럼 물드는 붉은 댑싸리와 인생 사진 포인트호국의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