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의 빽빽한 빌딩 숲과 숨 가쁜 일상에 치이다 보면 가슴 깊은 곳까지 맑은 숨을 채워줄 순수한 자연이 그리워집니다. 숲의 문턱을 넘어서는 순간 도심의 소음은 잦아들고, 서늘한 바람을 타고 번지는 짙은 흙내음과 청량한 피톤치드가 지친 감각을 부드럽게 깨웁니다. 이곳은 본래 1967년 조성된 이래 58년 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었던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의 학술 연구 숲(구 서울대 관악수목원)이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아 심은 1,158종의 풍성한 식물과 원시림 생태계를 품어오다, 서울대와 안양시의 상생 협약을 거쳐 마침내 20만㎡(약 6만 평)에 달하는 숲이 일반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되었습니다. 인공 조경의 간섭 없이 반세기 넘게 자연 그대로 자란 숲의 핵심 이용 팁과 산책 정보를 상세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