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과 북한강의 두 물줄기가 하나로 몸을 섞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 운길산(해발 610m) 8부 능선으로 들어서면, 구름을 발아래 두고 한강을 굽어보는 천년고찰 ‘수종사’가 장엄한 가을빛으로 탐방객을 맞이합니다.조선 전기의 대학자 서거정이 “동방의 사찰 중 조망으로는 으뜸”이라 감탄했던 이곳은 수직에 가까운 벼랑 끝에 터를 잡은 덕분에, 사찰 마당 난간에 서는 순간 탁 트인 양평 두물머리와 첩첩산중이 한눈에 들어오는 호쾌한 파노라마를 선사합니다.11월 초순을 맞이한 지금, 절마당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수령 500년 은행나무와 붉은 활엽수 단풍이 푸른 강물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늦가을 산사의 백미를 드러내고 있습니다.2026 수종사 진입로 개선공사와 평일 차량 통제 팩트 체크현재 수종사 방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