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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천황산 재악산 등산코스 케이블카 이용요금 소요시간 총정리

호기심2인분 2026. 9. 23. 11:15

천황산 억새군락지 풍경/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선선한 초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9월, 영남알프스 능선은 은빛 억새가 피어나며 계절의 변화를 알리고 있습니다. 영남의 지붕이라 불리는 1,000m급 고봉들 중에서도 천황산(해발 1,189m, 사자봉)과 재약산(해발 1,108m)은 수려한 산세와 광활한 억새 평원을 품은 대표 명산입니다. 두 산은 완만한 능선길로 이어져 있어 하루에 두 봉우리를 모두 오르는 '1일 2봉 코스'로 등산객들의 큰 사랑을 받습니다.

천황산 정상 풍경/출처:경상남도 공식블로그

일반적인 고산 등반은 긴 체력 소모가 따르지만, 이곳은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를 이용해 초보자나 중장년층도 부담 없이 고산 트레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9월 하순부터 피어난 은빛 억새가 다가오는 10월 황금빛 절정을 향해 무르익어 가는 지금, 케이블카를 타고 단숨에 해발 1,020m 상부역으로 올라 능선길을 거니는 산행 코스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케이블카로 오르는 해발 1,020m와 천황산 억새 능선길

밀양 산내면 얼음골 케이블카를 타면 10여 분 만에 해발 1,020m 상부역에 닿습니다.

천황산 억새 능선길 풍경/출처:온라인 커뮤니티

  • 완만한 고산 숲길: 상부역에서 내려 데크로드를 지나면 쉼터인 '샘물상회' 갈림길에 도달합니다. 이곳에서 천황산 정상까지는 약 2.4km 구간으로, 완만한 흙길과 나무 데크가 이어져 산책하듯 걸음을 옮길 수 있습니다.
  • 천황산 사자봉 조망: 상부역에서 약 40~50분 정도 걸으면 천황산 정상에 올라섭니다. 정상석 앞에서는 가지산, 간월산, 신불산으로 시원하게 뻗은 영남알프스 주 능선이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집니다. 능선을 따라 바람에 출렁이는 억새 물결은 가을 산행의 백미입니다.

250만 평 사자평 억새밭과 18만 평 희귀 고산습지 산들늪

천황산 정상에서 잠시 내려서면 두 산의 중간 기착지인 '천황재' 억새 군락지에 닿습니다.

천황산 억새군락지 풍경/출처:온라인 커뮤니티

  • 천황재 억새와 재약산 정상: 천황재는 억새밭 사이로 쉼터 데크가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천황재를 지나 마주하는 재약산 수미봉(약 2km 거리)은 돌길이 이어져 발밑을 주의해야 하지만, 정상에 서면 발아래로 간월재와 사자평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입니다.
  • 국내 최대 사자평과 산들늪: 재약산 사면 아래 펼쳐진 사자평은 250만 평 규모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억새 군락지입니다. 억새밭 사이에는 해발 700~1,000m 고지대에 약 18만 평 규모로 형성된 '산들늪'이 자리해 희귀 고산 식생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영남알프스 1일 2봉 실전 코스와 안전 산행 가이드

체력에 맞춰 코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고산지대 특성에 맞는 안전 준비가 필수적입니다.

천황산 억새 능선 갈림길 풍경/출처:온라인 커뮤니티

  • 맞춤형 코스 구성: 케이블카 상부역을 기점으로 천황산과 재약산을 둘러보고 다시 케이블카로 회귀하는 왕복 코스는 약 9km로 3시간 30분~4시간이 소요됩니다. 산행 경험이 많다면 사자평을 지나 표충사 방면으로 하산하는 5~6시간 코스를 택할 수 있습니다.
  • 필수 장비 준비: 능선 구간에 돌길과 계단이 많으므로 접지력이 좋은 등산화 착용이 필수입니다. 해발 1,000m 고지대는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가 낮으므로 방풍 외투와 식수, 간식을 챙겨야 합니다.

영남알프스 1일 2봉 추천 산행 이동 동선

천황산 정상석 풍경/출처:온라인 커뮤니티

  • 추천 왕복 코스 (약 9km / 총 3시간 30분 소요): 얼음골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 ➔ 상부역 도착(해발 1,020m) ➔ 샘물상회 갈림길 ➔ 억새 능선길 ➔ 천황산 사자봉(1,189m) ➔ 천황재 억새군락지 ➔ 재약산 수미봉(1,108m) ➔ 사자평 조망 ➔ 천황재 회귀 ➔ 케이블카 상부역 탑승 후 하산

지금 영남알프스 천황산·재약산으로 떠나야 할 이유

영남알프스 케이블카/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선선한 바람이 부는 9월은 은빛 억새가 피어나며 10월 절정기를 준비하는 가장 쾌적한 산행 시기입니다. 케이블카를 활용하면 고도 1,000m까지 편안하게 진입할 수 있어 무릎 부담 없이 고산 풍광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정상석 인증샷부터 250만 평 억새 바다, 국내 최대 고산습지까지 하루에 알차게 담을 수 있어 올가을 최고의 힐링 트레킹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함께 둘러보기 좋은 근교 명소: 밀양 얼음골

밀양 얼음골/출처:한국관광공사

산행 후 하부 승강장 인근 천연기념물 ‘밀양 얼음골’에 들러 시원한 계곡 숲길을 둘러보세요. 하산길에는 밀양 시내로 이동해 칼칼하고 깊은 국물이 일품인 '메기매운탕'이나 향토 음식 '밀양 돼지국밥'으로 식사를 마친다면, 알찬 산행의 피로를 씻어내는 완벽한 하루가 완성됩니다.

영남알프스 천황산·재약산 트레킹 핵심 요약 가이드

재약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출처:온라인 커뮤니티

  • 위치: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로 241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 케이블카 운영 시간: 첫차 08:30경부터 운행 (20분 간격, 탑승 정원 49명)
  • 이용 요금(왕복): 대인 17,000원 / 청소년 15,000원 / 소인 14,000원
  • 억새 개화 현황: 9월 하순 은빛 억새 개화 시작 ➔ 10월 초순~하순 만개 절정 예상
  • 산행 난이도: 초중급 (케이블카 상부역 출발 기준 완만하나, 재약산 구간 암릉 주의)
  • 필수 준비물: 등산화(필수), 방풍 외투, 식수, 간식 도시락, 등산스틱
  • 문의처: 055-359-3000 (얼음골 케이블카)
  • 에디터's 실전 방문 꿀팁: 가을 억새철 주말에는 주차장이 일찍 만차되므로 오전 8시 30분 첫차 시간대에 맞춰 현장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지대 능선은 바람이 강하므로 체온 유지를 위한 바람막이 외투를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마무리하며

천황산 억새 능선길 풍경/출처:온라인 커뮤니티

해발 1,000m 능선을 따라 은빛 물결을 이루는 250만 평의 사자평 억새밭. 영남알프스 천황산과 재약산은 케이블카 덕분에 누구나 부담 없이 가을 고산의 정취를 누릴 수 있는 곳입니다.

이번 가을, 은빛 억새가 반기는 영남알프스로 힐링 산행을 떠나보세요. 끝없이 펼쳐진 억새 능선을 걷는 동안 편안한 휴식과 건강한 활력을 가득 채워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