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 부속섬 중에서도 섬 모양이 학을 닮아 ‘학섬’으로도 불리는 ‘이수도’는 요즘 여행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제대로 난 핫플레이스입니다.
육지에서 배를 타고 겨우 10분이면 닿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지만, 이곳이 유명한 진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섬 안의 민박집에 머물면 청정 남해 바다의 신선한 해산물로 차려낸 '1박 3식(점심·저녁·다음 날 아침)'을 푸짐하게 대접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삼시세끼 끼니 걱정 없이, 3km의 아담한 둘레길을 거닐며 탁 트인 바다와 사슴을 마주하는 이수도에서의 특별한 휴식 여정을 소개합니다.
바다 소리와 사슴 조형물이 반기는 3km 둘레길
이수도는 섬 한 바퀴를 크게 돌더라도 총거리 약 3km, 소요 시간 1시간 30분 정도의 아담한 섬입니다. 완만한 초록색 숲길과 잘 정비된 데크길이 이어져 운동화 한 겨레면 누구나 편안하게 거닐 수 있습니다.

- 선착장 출발 ➔ 민박촌 ➔ 물새전망대: 잔잔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시계 반대 방향으로 둘레길을 시작합니다. 숲길 중간중간 마련된 벤치에 앉아 바다 멍을 즐기기 좋으며, 첫 번째 물새전망대에서는 고요한 자연 보호의 소중함을 느끼게 됩니다.
- 이물섬전망대 & 거가대교 파노라마: 이수도 최대 높이를 자랑하는 3층 규모의 전망대로, 꼭대기에 오르면 남해 바다와 저 멀리 거가대교가 파노라마처럼 한눈에 펼쳐지는 환상적인 뷰를 선사합니다.

- 출렁다리 & 해돋이전망대 (사슴의 섬): 무섭지 않고 안전하게 건널 수 있는 출렁다리를 지나면 해돋이전망대가 나옵니다. 이수도는 '사슴 농장'이 있어 사슴의 섬으로도 불리는데, 둘레길 곳곳과 전망대 앞에 진짜 같은 초롱초롱한 사슴 조형물들이 반겨줍니다.
- 파도전망대 ➔ 선착장 원점회귀: 유일하게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는 파도전망대에서는 탁 트인 시야로 거가대교와 부산 방면 해상 풍경을 조망할 수 있으며, 이 코스를 지나 선착장으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1박 3식 완벽 구성] 거제 바다가 통째로 올라오는 혜자 밥상
이수도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소박하면서도 정겨운 시골 인심이 묻어나는 민박 밥상입니다. 뽀송하고 청결하게 정돈된 민박집 오션뷰 방에 짐을 풀고 나면, 남이 정성껏 차려주는 삼시세끼 힐링이 시작됩니다.

- 도착 직후 맞이하는 점심 (화려한 상차림):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제철 회와 살아 움직이는 산낙지, 시원한 조개탕, 장어구이, 전복·표고버섯 볶음, 삶은 호래기, 멍게 등이 상을 가득 채웁니다. 얼큰하고 개움한 매화탕과 고슬고슬한 밥, 장아찌 반찬으로 완벽한 마무리를 합니다.
- 노을 산책 후 만나는 저녁 (정갈한 한식): 금계국이 피어난 노랗고 고즈넉한 항구 노을을 산책한 뒤 먹는 저녁은 직접 만든 쌈장에 싸 먹는 멸치쌈밥과 1인 1마리씩 내어주는 바삭한 조기구이, 두부와 조개가 듬뿍 들어간 구수한 된장찌개가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 다음 날 아침 (속을 달래주는 든든한 상차림): 조개와 홍합이 듬뿍 들어가 깊은 맛을 내는 미역국과 통째로 달콤하게 조려낸 가자미 무조림, 된장 시래기 조림 등이 차려져 속을 편안하게 채워줍니다.
이수도 추천 1박 2일 알차게 즐기는 코스

- 1일 차: 시방항 여객선 터미널도착 & 배편 매표 ➔ 10분 입도 후 민박집 짐 보관 ➔ 점심 싱싱한 해산물 회정식 ➔ 민박집 입실 & 휴식 ➔ 3km 상산 둘레길 트레킹 (전망대 4곳 & 출렁다리) ➔ 항구 노을 & 금계국 산책 ➔ 저녁 멸치쌈밥 & 조기구이 ➔ 민박 오션뷰 휴식
- 2일 차: 아침 미역국 & 가자미조림 식사 ➔ 여객선 터미널 라면/커피 음료 즐기기 ➔ 시방항 출항 귀가
이런 분들께 거제 이수도를 강력 추천합니다

- 삼시세끼 끼니 걱정 없이 오롯이 쉬고 싶은 힐링 탐방객: 직접 요리하고 설거지할 필요 없이, 정성껏 차려주는 싱싱한 해산물 밥상을 받으며 바다 멍을 즐기고 싶은 분
- 부담 없는 완만한 섬 둘레길 트레킹을 원하는 여행자: 1시간 30분 코스로 경사가 완만하고 시원한 숲길과 출렁다리, 사슴 조형물이 있는 명품 산책로를 찾는 분
- 가족, 연인과 함께 가벼운 당일치기/1박2일 섬 여행을 계획 중인 분: 멀미 걱정 없는 10분 단거리 배편과 무료 주차 혜택으로 알뜰하고 편리하게 섬 여행을 누리고 싶은 분
거제 이수도 방문 및 배편 이용 정보

- 주소: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이수도길 10 (이수도 일원)
- 들머리 선착장: 거제 장목 시방리 선착장 (시방항 여객선 터미널)
- 배편 요금 (왕복 기준): 성인 8,000원 / 중고등학생 4,000원 / 소인 2,000원
- 주차 요금 / 입장료: 무료 주차 가능 / 섬 입장료 무료
- 배편 운항 시간: 약 2시간 간격 운항 (소요시간 약 10분)
- 필수 지참물: 신분증 필수 지참 (승선 신고서 작성 후 현장 매표, 별도 사전 예약 없음)
- 편의시설: 이수도 여객선 터미널 내 커피, 한강라면, 음료 판매 / 민박집 식당 짐 보관 서비스 제공
1박 3식 가격정보 : 일반적으로 4인 이상 이용 시 1인당 약 10만~12만 원, 2~3인 이용 시에는 1인당 약 12만~15만 원 이상이 책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수기와 주말에는 추가 요금이 적용될 수 있으며, 단체 예약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민박도 있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예약하려는 숙소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포함 사항과 장점: 패키지에는 도착 당일 점심과 저녁, 다음 날 아침 식사, 1박 숙박이 포함됩니다. 대부분 신선한 활어회와 해산물, 매운탕 등 이수도 특유의 푸짐한 식사가 제공되어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습니다. 식사 구성은 민박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약 전 체크사항
- 민박마다 요금과 식사 구성이 다르므로 예약 전 최신 가격을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주말·공휴일·성수기에는 최소 1~2개월 전 예약을 권장합니다.
- 배편 요금은 대부분 패키지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별도 확인해야 합니다.
- 카드 결제 가능 여부와 취소·환불 규정도 미리 확인하면 더욱 편리합니다.
마무리하며

복잡한 생각과 일상의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고 자연과 바다, 그리고 식도락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곳, 바로 거제 ‘이수도’입니다.
10분간의 짧은 항해 끝에 만나게 되는 호젓한 섬 산책로와, 정성이 한가득 들어간 남해 바다의 1박 3식 밥상은 지친 몸과 마음에 깊은 위로를 선사합니다. 이번 주말,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맛있는 힐링이 기다리는 이수도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